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양진방)가 2009년 이후 14년만에 대한민국 두 번째 전자호구를 공인했다. 태권소프트(TS) 전자호구다.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유비스포(대표 구민관)가 창업 후 25년간 스포츠 경기 시스템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집약된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의 ‘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에서 2021년과 2022년 연속 사용됐고, 올해 KTA의 공인을 얻은 것. 해당 제품은 이미 ‘2023 경기도종별태권도대회’와 ‘제2회 신한대학교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전자호구의 성공 유무를 판단하는 통신시스템과 득점의 정확도 등에서 기존 제품들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TA는 2022년도 공인 용품 신청 시 전자호구까지 공인 부문을 확대하면서 전자호구 시장 확대에 포문을 열었다. 이번에 새로 공인을 받게 된 'TS전자호구'는 2022년 공인을 신청해 1년여 동안 KTA 공인위원회의 검증을 거쳤다. 14년만에 태권도 종주국인 대한민국에서 제2의 전자호구가 탄생하자, 그동안 답보상태였던 전자호구 관련 기술력 개선을 기다리던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 선수, 지도자, 경기 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이하 WT)이 새로운 경기방식의 태권도 ‘고성 2022 세계태권도연맹 옥타곤다이아몬드 게임’을 오는 12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강원도 고성군 소재 고성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게임은 팔각형 옥타곤 다이아몬드 형체의 구조물에서 태권도 겨루기 경기를 진행하는 새로운 경기방식으로 WT가 야심차게 준비했다. 지난 1월 김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쇼케이스 게임이 WT 조정원 총재를 비롯한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다이아몬드게임 특별위원회가 구성돼 이 경기를 준비해왔다. WT의 다이아몬드게임은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전자호구와 대회운영시스템에 방송중계 및 MZ세대들의 스포츠 시청방식에 초점을 맞춘 게이미피케이션 효과(게임이 아닌 분야에 게임의 요소를 넣는 것)가 도입됐다. 게임의 핵심은 선수들이 기존의 태권도 겨루기 기술 이외에 구조물을 활용한 고난이도 기술과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전자호구와 대회운영시스템으로 구현되는 게이미피케이션 효과로 전 세계에서 TV와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단체전 경기는 전 세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방식을 채택한다.